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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먼 길을 왔다. 오늘은 여기저기 돌아다닐 것도 많아서, 바쁠지도 모르겠다. 밥이 맛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좀 추워서, 옷을 따뜻하게 입고 오느라 예쁘게 못 꾸민 거 같아서 아쉽다. 하지만 감기에 걸리면 정말로 위험하니까.그래도 가방은 좀 꾸며서 가져왔다. 락플랩은 내 좋은 친구다. 물론 요즘 안 든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꽤 편하다. 왜 다들 이걸 안 드는지 모르겠어. 대세템이었다는데 내가 그 타이밍에 못 들어서 그랬을까. 그래도 내가 잘 들고 있으니 됐다 싶다. 프라다 가방이 사고 싶다. 남들이 딱히 관심 없는 가방이라도 나는 너무 갖고 싶다. 진짜일지도 알 수 없지만 뭔가 갖고 싶은 게 생겼다는 사실이 꽤 흥미롭다. 항상 내 욕망은 쓸데없는 방향을 향하고, 갖고 싶은 생각은 물건을 갖고 나..

오늘의 일기

오늘은 어제보다 날씨가 좀 추워졌다. 어제는 입을 수 있던 재킷을 내일은 입지 못할 것 같아 아쉽다. 내일은 잠바 위주로 입어야 할 것 같다. 코트를 입으면 추우려나? 하는 생각도 들고... 치마를 입고 싶은데, 다리가 춥진 않을지 걱정이 된다. 오래 걸을 수도 있을 테니, 옷을 잘 챙겨 입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패션을 좋아하는 (잘 차려입는다는 뜻은 아니다) 사람이니까 더 그런 쪽으로 마음이 간다.오늘은 어쩐지 피곤하다. 많이 움직여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 내일도 많이 움직여야 하는데 걱정이다. 최대한 옷을 편하게 입고 가야겠다. 늘 내가 입는 걸로 입어야지. 오늘은 멋 좀 부려보겠다고, 신경써서 입었더니 어쩐지 피로가 더해진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악세사리를 해서 기분은 ..

오늘의 일기

어쩐지 바쁘다는 느낌이 든다. 아침에 연락이 몰렸기 때문일 거다. 아침에 연락이 몰리면, 뭔가 바쁘지 않은데도 정신없다는 그런 감각을 줘서 별로다. 그렇다고 해서 아침의 연락이 즐겁지 않았다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아침에 커피 마시면서 유쾌하게 보냈다. 오늘 아침이 내 뜻대로 지나가서 그건 좀 즐겁다.옷정리를 해야겠다. 가을 옷 정리가 필요하다. 옷장에 자리가 좀 부족하기도 하고... 겨울옷은 많이 부풀어 있다고 해야 하나, 부피감이 커서 옷이 적어도 많다는 느낌이 든다. 겨울용 니트가 많아서 그럴까. 그러고보니 나는 니트가 많은 편이다. 열 벌은 넘는다. 신기하다. 난 니트 관리가 귀찮아서 안 샀는데, 다들 내게 열심히 준 모양이다. 나는 옷을 잘 받는다.빨리 내년 다이어리로 갈아타고 싶다. 다이어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