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챌린지 21

오늘의 일기

먼 길을 왔다. 오늘은 여기저기 돌아다닐 것도 많아서, 바쁠지도 모르겠다. 밥이 맛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좀 추워서, 옷을 따뜻하게 입고 오느라 예쁘게 못 꾸민 거 같아서 아쉽다. 하지만 감기에 걸리면 정말로 위험하니까.그래도 가방은 좀 꾸며서 가져왔다. 락플랩은 내 좋은 친구다. 물론 요즘 안 든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꽤 편하다. 왜 다들 이걸 안 드는지 모르겠어. 대세템이었다는데 내가 그 타이밍에 못 들어서 그랬을까. 그래도 내가 잘 들고 있으니 됐다 싶다. 프라다 가방이 사고 싶다. 남들이 딱히 관심 없는 가방이라도 나는 너무 갖고 싶다. 진짜일지도 알 수 없지만 뭔가 갖고 싶은 게 생겼다는 사실이 꽤 흥미롭다. 항상 내 욕망은 쓸데없는 방향을 향하고, 갖고 싶은 생각은 물건을 갖고 나..

오늘의 일기

오늘은 어제보다 날씨가 좀 추워졌다. 어제는 입을 수 있던 재킷을 내일은 입지 못할 것 같아 아쉽다. 내일은 잠바 위주로 입어야 할 것 같다. 코트를 입으면 추우려나? 하는 생각도 들고... 치마를 입고 싶은데, 다리가 춥진 않을지 걱정이 된다. 오래 걸을 수도 있을 테니, 옷을 잘 챙겨 입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패션을 좋아하는 (잘 차려입는다는 뜻은 아니다) 사람이니까 더 그런 쪽으로 마음이 간다.오늘은 어쩐지 피곤하다. 많이 움직여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 내일도 많이 움직여야 하는데 걱정이다. 최대한 옷을 편하게 입고 가야겠다. 늘 내가 입는 걸로 입어야지. 오늘은 멋 좀 부려보겠다고, 신경써서 입었더니 어쩐지 피로가 더해진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악세사리를 해서 기분은 ..

오늘의 일기

어쩐지 바쁘다는 느낌이 든다. 아침에 연락이 몰렸기 때문일 거다. 아침에 연락이 몰리면, 뭔가 바쁘지 않은데도 정신없다는 그런 감각을 줘서 별로다. 그렇다고 해서 아침의 연락이 즐겁지 않았다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아침에 커피 마시면서 유쾌하게 보냈다. 오늘 아침이 내 뜻대로 지나가서 그건 좀 즐겁다.옷정리를 해야겠다. 가을 옷 정리가 필요하다. 옷장에 자리가 좀 부족하기도 하고... 겨울옷은 많이 부풀어 있다고 해야 하나, 부피감이 커서 옷이 적어도 많다는 느낌이 든다. 겨울용 니트가 많아서 그럴까. 그러고보니 나는 니트가 많은 편이다. 열 벌은 넘는다. 신기하다. 난 니트 관리가 귀찮아서 안 샀는데, 다들 내게 열심히 준 모양이다. 나는 옷을 잘 받는다.빨리 내년 다이어리로 갈아타고 싶다. 다이어리가..

오늘의 일기

어제 받았던 목걸이를 하고 나오니 기분이 좋다. 물론 옷은 초라하기 그지없지만. 악세사리는 어쩐지 까다롭다. 겨울에 뭘 입어야 할지 고민이 되면 더 그렇다.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겨울마다 뭔가를 지독하게 껴입고도 모자라 패딩 조끼 같은 걸 상시적으로 들고 다니니까.... 그래서인지 목걸이가 좀 언매치처럼 보일지 걱정이다. 그래도 너무 좋아서 어쩔 수 없다.가계부를 쓰고 있는데 이번 달 가계부는 빵꾸날 거 같은 불안함이 있다.... 어째서인지 모르겠는데 이번 달은 돈을 너무 많이 써 버렸다. 내년에 어떻게든 돈이 좀 더 모이길 빌어 봐야지, 하고 생각한다.... 쓰다 보니 생각보다 게임에 돈을 많이 쓴 것 같아서 반성중이다. 조금만 쓸 걸 하는 후회가 뒤늦게 남는다. 집에 있는 이런저런 물건들을 정리하..

오늘의 일기

지인이 내게 악세사리를 잔뜩 주었다!!! 진짜인가? 샤넬과 반클리프 목걸이가 내손에 들어오다니 감격스럽다. 진짜인지 아닌지는 딱히 관심이 없다!!! 예쁜 목걸이가 생긴 것만으로도 몹시 기뻐서, 아무 생각도 안 든다. 안 그래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보고 계속 목걸이가 갖고 싶었는데, 비슷하게 생긴 목걸이를 가질 수 있게 되어 몹시 행복하다. 옷 같은 것도 가방 같은 것도 가끔 나눔받을 것 같다. 이런저런 가방과 옷들을 사용할 생각을 하면 뿌듯해서, 오늘도 얼른 줬으면 좋겠다고 징징거렸다. 부끄럽지만 옷 받는 것을 정말이지 좋아한다. 하지만 누군가가 나를 위해서 주는 것인데! 덧붙이자면 그 옷들은 내가 보통 가지고 있는 옷들보다 훨씬 질도 좋고 상태도 좋다. 받은 내가 이걸 정말 공짜로 받아도 될까 싶..

오늘의 일기

브리짓 존스의 일기를 다시 보고 있다. 연말이 되면 굉장히 땡기는 영화다. 다이어리에 대한 소장욕구를 굉장히... 높여주기도 하고. 하지만 내 다이어리는 여전히 간단한 스케줄러가 될 예정이다. 브리짓처럼 그런 두꺼운 다이어리를 관리할 만큼의 애정도, 능력도 없고... 그래도 이번에 산 다이어리는 체크리스트가 따로 있어서 나의 운동 등을 체크하기엔 꽤 적당할 것 같다.귀여운 바나나 모양 쇼핑백을 하나 받았다. 가방에 끼워 두었는데 정말 귀엽다. 나는 이런 귀엽고 푹신한 것에 정말이지 약해서, 큰일이다. 그렇긴 한데, 뭐, 잘 쓰기만 하면 아무래도 상관 없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된다. 실제로 나는 굉장히 장바구니를 잘 쓰는 사람이니까.날씨가 점점 추워지니, 히터를 계속 틀고 지내게 된다. 그러니 눈이 건조..

오늘의 일기

오늘은... 새 팔찌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먼저 해야겠다. 푸른색을 좋아하는 나는 푸른색 팔찌를 했는데 아쉽게도 음... 이 친구는 메인 구슬이 녹빛이다. 하지만 녹색이 포인트가 되는 것 같아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갑자기 괜찮아 보인다. 한동안은 이 팔찌를 차고 다닐 것 같다. 별 이유는 없고, 나는 있는 악세사리를 잘 쓰는 편이니까. 오늘은 운동을 간다. 항상 운동이 싫어서 견딜 수 없다는 느낌이었는데, 그래도 가야 한다는 생각이 나를 어떻게든 운동하게 만드는 것 같다. 새벽 달리기가 여전히 안 되어서 아쉽다. 아침에 눈이 안 떠진다. 일곱 시 알람을 듣고 깨고, 정신을 차리는 건 일곱 시 반이 넘어서다. 스스로가 좀 한심스럽게 느껴질 때도 있고, 그렇다. 그래도 좋은 게 좋은 거라고, 그렇게 생각..

오늘의 일기

오늘따라 이것저것 많이 버리고 싶은 생각이 든다. 집에 가서 이것저것 정리할 예정이다. 그것과 상관없이, 저녁 약속이 있다. 저녁 약속은 피곤해서 잘 잡지 않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꽤 다르니까.... 괜찮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의 약속은 싫지 않다. 랑야방을 다시 보니 비류몽지가 다시 생각난다. 북정북정 하면서 울었던 과거의 기억이 있다. 글을 다시 쓰고 싶은 생각이 가득하다. 여유가 얼마나 되려나, 나중에 여유가 되면 좀 더 써보고 싶다. 내가 쓰다 만 글들이 너무 많아서 이 블로그에서 나를 빤히 바라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나는 그 많은 시간을 세워나가며 무엇을 남겼는가. 하는 것. 최근에 그런 생각을 굉장히 하고 있다. 돈을 얼마나 모았는지, 내가 한 공부의 결과는 얼마인..

오늘의 일기

오늘은 쓸 내용이 별로 없다. 발더스 게이트 3이 다시 하고 싶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 보면, 이것저것 다른 내용이 들어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새로운 게임이 뭔가 해보고 싶다. 하고 있는 게임이 별로 없기도 하다. 아노는... 막막하고, 지금은 약간 고착화된 느낌이 든다. 너무 하기 어렵다. 복잡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프로스트 펑크를 하자니... 뭔가... 안 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스토리 진행을 못 하고 있다. 그 폭망한 마을 리셋하기 너무 힘들다. 애초에 지금 깨지도 못했고... 브이로거를 하고 싶다는 꿈만 계속 꾸고 있는데, 언제쯤 시작을 하게 될지 알 수가 없다. 좀 더 스스로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야겠다고 다짐한다. 내 미래를 좀 더 뚜렷하게 떠올릴수록, 내가 좀 더 뚜렷..

오늘의 일기

일기를 원래 쓰는 곳은 따로 있었다. 그래서 이 블로그에 챌린지를 할 때 시작부터 어색했었다. 일기를 두 번 쓰는 기분이어서. 지금은 아무렇지 않다. 다만 잊어버리지는 않을까 싶어 걱정이 된다. 그래서 부러 오전에 쓰려고 한다. 까먹으면 안 되니까. 그러다보니 일기라고 해도 딱히 당일의 일상이 잘 없다. 오전이니까 아직.... 아침에 스타벅스에 들렀다. 나는 예전에 카페에서 모닝 페이지를 해보는 게 꿈이었던 적도 있었더란다. 과거의 일이다. 지금은 모닝 페이지를 쓰는 게 얼마나 졸린 일인지 알기 때문인지 그런 생각을 하진 않는다. 물론 첫 번째 문제는 글을 손으로 쓰면 손가락이 경련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그래서 안타깝지만 모든 글쓰기는 키보드로 한다. 키보드는 빠르고 편해서 좋다. 오타는 어쩔 수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