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받았던 목걸이를 하고 나오니 기분이 좋다. 물론 옷은 초라하기 그지없지만. 악세사리는 어쩐지 까다롭다. 겨울에 뭘 입어야 할지 고민이 되면 더 그렇다.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겨울마다 뭔가를 지독하게 껴입고도 모자라 패딩 조끼 같은 걸 상시적으로 들고 다니니까.... 그래서인지 목걸이가 좀 언매치처럼 보일지 걱정이다. 그래도 너무 좋아서 어쩔 수 없다.
가계부를 쓰고 있는데 이번 달 가계부는 빵꾸날 거 같은 불안함이 있다.... 어째서인지 모르겠는데 이번 달은 돈을 너무 많이 써 버렸다. 내년에 어떻게든 돈이 좀 더 모이길 빌어 봐야지, 하고 생각한다.... 쓰다 보니 생각보다 게임에 돈을 많이 쓴 것 같아서 반성중이다. 조금만 쓸 걸 하는 후회가 뒤늦게 남는다.
집에 있는 이런저런 물건들을 정리하고 있다. 정리하고 나면 집이 좀 더 깨끗해지고, 정돈될 수 있을 것 같다. 웃옷이 너무 많다. 겉옷이 너무 많다. 그래서 고민 중이다. 겉옷을 최대한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이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