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궁/ 엠프렉/ 리퀘] 아이 上 FOR 상티누스님 :D 아이가 까르륵 웃는다. 그 붉은 눈동자에 나를 비추며 웃는다. 나도 아이를 바라보며 웃어주었다. 아이는 모래사장에서 두꺼비집을 만들고 있엇다. 손재주가 없는지 만드는 족족 무너져, 끝내는 와앙- 하고 울어버리는 아이를 조심스럽게 들어올려 다독이는 손은 이제 익숙하다. 금발이 .. 플래닛-fate관련/Fate- 패러디 2012.09.02
[창궁]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거리 매우 미미한 차이였다. 스스로도 알아차리지 못할 만큼. 장바구니는 늘 무겁다. 그 집에서 사는 식구가 제법 많기 때문이리라. 원 주인이었던 에미야 시로와 그의 서번트 세이버, 어쩌다가 얹혀사는 린과 늘상 오기 때문에 이젠 다른 집에서 자는 거라고 생각하기도 힘든 사쿠라와 이리야, 식사 때만 철.. 플래닛-fate관련/Fate- 패러디 2009.03.16
[금궁] To Luv [1] 누구든지, 자신을 배신하지 않은 이는 없었다. 목숨을 살려준 이는, 대가를 바라지 않는 희생을 거짓이라 치부하며 종국에는 자신을 배신했다. 그래도 구해 주었다. 왜냐면, 자신의 이상이었으니까. 소년의 이상론은, 현실 속에서는 절대적인 이상이 될 수밖에 없었고, 그것만을 향해 달려간 삶은, 이.. 플래닛-fate관련/Fate- 패러디 2007.11.27
[창궁] 눈물점 “그… 지금 뭐하는 거냐?” “응? 점 그리고 있어.” 아쳐는 들고 있던 컵을 순간 놓쳐버렸다. 다행히 금속 컵이라 쨍- 하는 울림과 함께 금 하나 가지 않고 데굴데굴 옆으로 구를 뿐이었다. 물이 좀 쏟아졌지만, 닦으면 될 테고, 아니. 지금 그게 아니다. 자신이 신경쓰려고 했던 건-, “애인가…?” 아.. 플래닛-fate관련/Fate- 패러디 2007.08.05
[창궁] 그저, 바라다 下 눈을 뜨고 나서야, 그것이 꿈임을 알 수 있었다. 녀석은 여전히 내 곁에서 새근새근 잘 잔다. 그 꿈은, 분명히 ‘아쳐’ 가 되기 전의 ‘에미야’ 의 꿈. 아마 그 꿈을 꾸게 된 것은 예전에 패스가 연결된 것 때문인가 보다. 조심스럽게 머리카락을 정돈해주며 일어났다. 한밤중인데, 잠이 오지 않아서 .. 플래닛-fate관련/Fate- 패러디 2007.06.23
[창궁] Da habe ich ihm mein sehmen und uerlangen gestcanden Da habe ich ihm mein sehmen und uerlangen gestcanden 내가 그에게 나의 그리움과 아쉬움을 고백하다. 화창한 날이었다. 여튼,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로도 괜한 자존심 들먹이며 비실비실한 몸을 억지로 끌어가던 아쳐가 며칠도 채 견디지 못하고 강제 수면 상태로 빠져든지 엿새가 지난 점을 고려할 때, 아쳐가 잔 이.. 플래닛-fate관련/Fate- 패러디 2007.06.21
[창궁] 그저, 바라다. 中 창백하게 질린 얼굴로, 아쳐는 에미야 가로 돌아왔다. 돌아와서는 식사때도 아닌데 냉장고를 뒤져서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시로도 린도 세이(밥)도 없다. 텅 빈 집안에는 가사스킬 EX인 아쳐의 요리에서 난 달콤한 냄새가 가득 퍼졌다. 아쳐는 곧 요리한 음식을 우물우물 먹어치우고 설겆이를 끝낸 뒤,.. 플래닛-fate관련/Fate- 패러디 2007.04.08
[창궁] 그저, 바라다. 上 몸이 이상함을 느낀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아마 몸의 마력이 생각보다 빨리 고갈된다고 느꼈을 때일 것이다. 지금 자신이 현계하는 것은 아인츠베룬의 성배 덕분. 따라서 그 성배에 문제가 있나 싶어 이리야스필에게 가 보았지만, 그녀는 멀쩡했다. 그 붉은 눈을 빛내며 요요히 웃더니, 나를 빤.. 플래닛-fate관련/Fate- 패러디 2007.04.08
[창궁] Promise to crual meet again *애니 생각하지 말라해놓고선 애니 내용만 실컷 같다발긴 것 같음. *참고로 말하자면 팬픽은 팬픽일뿐 실제와 따지지 맙시다. *3인칭과 1인칭 시점이 교차합니다. 토하셔도 전 모릅니다. *제목센스 구립니다. 제목에 낚이실 분은 없으리라 믿습니다. *아쳐가 아쳐가 아니고 랜서가 랜서가 아닙니다. 전 .. 플래닛-fate관련/Fate- 패러디 2007.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