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를 빨리 써야 하는 날이 있다. 바로 틈이 날 타이밍이다. 짬이 있을 때 뭔가를 쓰지 않으면, 저녁엔 금방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타이밍은 중요하다. 기억날 때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나 같은 사람은 또 타이밍을 놓쳐 버리게 된다. 오늘은 스타벅스에 커피를 마시러 왔다. 프리퀀시에 목숨 건 예전이 있었지만, 요새는 그냥 마신다. 아무 생각 없이 마실 수 있어서 더 좋은 거 같다. 그래, 뭔가를 받기 위한 노력은 이제 그만두기로 하자. 정작 그 물건들 중 지금까지 쓰고 있는 물건들은 제로지 않은가! 달력 빼곸ㅋㅋㅋ 그리하여, 좀 더 내 짐이 가벼워지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