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기사 레이어스/ 크레우미] Give a reason for life 6 인간은 특정한 틀 속에서 모든 것을 생각하곤 한다. 당연한 일이다. ‘사회’라는 틀 속에서 존재하니까. 어릴 때부터 불가능을 주입받은 코끼리가 자신을 가둔 말뚝을 커서도 뽑지 못하듯, 우리는 무의식적인 ‘불가능’ 을 머릿속에 그리고 있다. 그리고, 그 불가능은 현실에서 구체화된다. 그러므.. 소설/[기타등등] 2010.12.17
[마법기사 레이어스/ 크레우미] Give a reason for life 5 이상해. 지금의 세계는, 다수의 의지가 세상을 지탱하는 시스템. 그렇다면, 다수의 의지가 절대적인 힘으로 구현된다. 그런데 어째서 ‘기둥’도 아닌, 단 한 사람의, ‘과거’의 의지를 벗어나지 못할까? 후는 순간 굳어 무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우미를 바라보다 시선을 다시 크레프가 있던 곳으.. 소설/[기타등등] 2010.09.29
[마법기사 레이어스/ 크레우미] Give a reason for life 4 어리다는 말의 어감은 이런 느낌을 준다. 순수하고 깨끗하고 해맑은. 그래서 더욱 맹목적인. 우미는 잠시 자신의 생각을 접기로 했다. 무엇보다 그것은 물어보면 될 테니까. 그러고 나자, 자신이 방금 전에 아무것도 못 들었다고 한 것이 생각났다. 만약 이 생각이 그 둘의 대화와 관련이 있다면, 자신이.. 소설/[기타등등] 2010.09.13
[마법기사 레이어스/ 크레우미] Give a reason for life 3 의지의 힘으로 모든 것을 이루어낼 수 있는 세계. 절대적인 파괴도, 절대적인 창조도 중화될 수 있는 세계. 그러나, 그것은 아직 어린 ‘그’ 에게는 저주였을런지도 모른다. ‘그 날’ 이후, 란티스와 페리오는 크레프의 일을 천천히 도와나갔다. 크레프도 그 호의를 거절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을 돕.. 소설/[기타등등] 2010.06.18
[마법기사 레이어스/ 크레우미] Give a reason for life 2 그날 밤처럼, 우미는 잠이 오지 않아서 성 주위를 서성거렸다. 그렇지만 머뭇머뭇, 다가가고 있는 발걸음은 분명, 크레프의 집무실이다. 캄캄한 가운데 유일하게 불이 켜져 있는 방. 마치 표류하는 배가 등대의 불빛을 목표삼아 나아가듯, 우미는 그곳으로 들어갔다. 크레프는 무언가를 쓰고 있다가, 조.. 소설/[기타등등] 2010.05.16
[마법기사 레이어스/ 크레우미] Give a reason for life 1 세피로는 언제나 평화롭고 아름다웠다. ‘기둥 제도’의 폐지 후, 모코나는 사라졌고 부서지기 직전의 세피로는 아름다운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화렌도, 티제타도, 오트잠도 스스로의 침략을 사과했고, 순순히 물러갔다. 특히, 오트잠은 이글을 적이었던 세피로의 마법기사에게 맡겨두는 것을 못.. 소설/[기타등등] 2010.05.08
[제간x지이나] 낯설고 편안한 온기 제간! 넌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라는 바람 하나로 쓴 글. 당연히 만화책과 쥐뿔 관련 없습니다. 제간은 죽었다고 나오지 않나요...? 물론 레이브 잘 안봐서 성격 쥐뿔도 파악 못했습니다. 제가 쓴 세 번째의 이성 글입니다. 지이나 여자예요. 그게 싫으신 분은 '뒤로'를 가뿐히 눌러 주십시오. 그리고, 정.. 소설/[기타등등] 2010.01.11
[타이포프] 5년 뒤의 만남. 네 저는 몇년전만해도 이런 소설 쓰는 녀자였구 'ㅅ' 파란블로그에 올리다가 멀티블로그 관리하기 귀찮아서 여기로 옮기네요 ㅋㅋ 뭐랄카......... 상당한 병맛을 자랑합니다 ㅠㅠ ================================================================ ‘사랑한다.’ 라고 말할 수 있을 리가 없다. ‘좋아한다’ 라는 말과 달.. 소설/[기타등등] 2010.01.11
[커플없음] 손길이 상냥하지 않더라도. 음 - 전 바람의 검심에선 에니시를 가장 좋아합니다. 생각할 꺼리가 가장 많거든요. 다음은 시시오구요. 사가라 사노스케나 시모노리 아오시도 취향입니다. 히코 세이쥬로도 좋구요. 커플로 따진다면 사이토X아오시 정도일까요. 사노스케는 글쓰기는 재밌겠는데 커플은 딱히 생각나지 않습니다. 전 에.. 소설/[기타등등] 2010.01.11
[츠나잔] 소유욕. 처음부터 이런 감정을 가졌었느냐고 물을 때, “네” 라고 대답한다면, 그건 거짓말이다. 처음에 비친 감정은 공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으니까. 그 때의 나는 아직까지, 내가 마피아 두목이 된다는 사실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것은, 아무런 현실감도 없이 두둥실 내 곁에 떠다니다가 아무런 .. 소설/[기타등등] 2010.01.10